오랜만에 두서없는 잡담이나 적어볼까나. 최근 들어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블로그 테마를 만들고 플러그인을 정리하고 그 동안 쓰다만 글들을 완성하여 공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방문자는 쉽사리 늘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주로 다루는 주제가 대중 들의 이목을 끄는 주제는 아니기 때문이겠지. 가십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트래픽을 위해서라도 가십거리들을 적어볼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애드센스 재가입

알 수 없는 이유로 애드센스 정지를 먹고 나서, 서류상(?)으로 가족의 명의로 된 애드센스 전용 계정을 만들어 몇 번이고 심사를 요청한 끝에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게 되었다.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반응형 광고를 달고 위치를 수정했다. 그러면 뭐하나 사람이 안들어 오는데ㅋㅋㅋ

후기쓰면 포인트 더 준다고 하면 평소라면 쓰지 않을 후기를 쓰듯, 광고를 달아놓으니 방문자가 관심있어 클릭하면 몇 백원을 준다는 생각을 하자 조금 더 트래픽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이도저도 아닌 블로그는 NO

그렇다고 이도저도 아닌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다. 맥/애플하면 back to the mac이 생각나듯 한 가지 분야에 대표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고자 한다. 그것이 개발이였는데, 이 개발이라는게 참… 개발자가 아니 사람은 뭔소리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주제라 트래픽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그나마 하루 20명 이상 찍는 글은 라섹을 하고 후기를 적은 글이다. 이쯤되니까 블로그 주제를 개발로 해서는 트래픽 증가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트래픽은 보너스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의욕이 사그라든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난 개발이 좋고, 글쓰는게 좋다. 때문에 개발 블로그를 만들고자 했고, 트래픽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길 때 그 밖에 것들(트래픽을 포함한)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자.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나가야겠지.

내가 개발하다가 막힌 부분을 정리한 글이나, 어떤 팁같은 것을 올렸을 때 그 글에 누군가가 댓글로 고마움을 표현할 때가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런 댓글은 애드센스 수익보다 더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증가하지 않는 트래픽이 답답해서 적기 시작한 글. 글을 적다보니 스스로 답을 구한 것 같다. 신경쓰지 말고 초심처럼 그렇게 블로그를 운영하자. 내가 다른 블로그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받듯, 나의 블로그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람 하나로 그렇게 운영하자.